국민연금은 그래도 OK, 왜?

과도한 보수 수령으로 국민연금공단의 압박을 받았던 정몽익 KCC온라인 검증 사이트(케이씨씨 온라인 검증 사이트) 회장이 지난해 실적 부진 속에도 전년 대비 더 많은 연봉을 챙겼다. 하지만 희한하게도 국민연금은 올해 KCC온라인 검증 사이트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측이 상정한 이사 보수한도액 안건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일 KCC온라인 검증 사이트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당해 KCC온라인 검증 사이트는 정 회장에게 총 35억86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이는 전년(34억5200만 원)보다 3.88% 인상된 수준으로, KCC온라인 검증 사이트가 전체 등기이사·사외이사에게 지급한 보수총액의 85.64%에 해당한다.
보수 내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정 회장은 지난해 급여 명목으로 33억6800만 원을, 상여금 명목으로 2억1600만 원을, 기타 근로소득으로 150만 원을 챙겼다. 전년 대비 급여는 3.79% 올랐고, 상여는 5.11% 늘었다.
KCC온라인 검증 사이트 측은 "기본급은 직급, 근속기간, 임직원 연봉인상률, 회사 기여도 등을 고려한 내부기준에 따라 결정했고, 상여는 실적평가기준에 의한 성과 지급률을 산정한 후 월 급여의 20~300% 수준 내에서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여기서 성과급은 재무성과지표(재무성과, 원가 경쟁력 등), 비재무성과지표(ESG 경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급 규모를 결정했다는 게 KCC온라인 검증 사이트의 설명이다.
하지만 지난해 KCC온라인 검증 사이트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9.82%, 순이익은 54.78% 각각 줄었다. 같은 기간 원가율(매출원가/매출)은 83.21%에서 87.24%로 악화됐다. 사업보고서에서 확인 가능한 인상 요인은 비재무성과지표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배출량(2023년 73만 tCO2-eq→2024년 71만8320tCO2-eq)뿐이다. 더욱이 동기간 한국ESG기준원은 KCC온라인 검증 사이트의 지배구조(G) 등급을 'A'에서 'B+'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정 회장은 KCC온라인 검증 사이트로부터 더 많은 급여와 상여금을 받은 것이다. 때문에 관련 업계에선 국민연금이 올해 KCC온라인 검증 사이트의 정기 주총에서 사측이 부의한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국민연금은 KCC온라인 검증 사이트의 주요 주주(2024년 말 기준 지분율 6.87%)로, 지난해 4월 KCC온라인 검증 사이트를 임원보수한도 적정성 관련 공개중점관리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당시 국민연금 측은 "임원보수한도 적정성 관련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국민연금기금 운용위원회가 정한 적극적 주주활동 가이드라인에 따라 주주제안 등을 추진할 수 있다"고 KCC온라인 검증 사이트를 향해 경고장을 던졌다.

그러나 국민연금은 이 같은 업계 전망과는 전혀 다른 판단을 내렸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책위)는 지난 20일 위원회를 열고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을 비롯해 KCC온라인 검증 사이트가 2025년도 정기 주총에 상정한 안전 전체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KCC온라인 검증 사이트가 공개중점관리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자체적으로 개선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CC온라인 검증 사이트는 지난해 7월 대표이사·사내이사에 대한 성과평가, 보상정책 수립·변경, 보수한도 의결 등 업무를 수행하는 기구인 보상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KCC온라인 검증 사이트의 보상위는 전원 사외이사(3인)로 구성됐으며,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에 대한 보상 정책을 수립하고, 성과를 평가해 보상 수준을 결정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앞서 거론했듯 표면적으로 봤을 때 보수 인상 요인이 적어 보임에도 지난해 정 회장이 전년 대비 더 많은 연봉을 가져간 것으로 확인된 만큼, 국민연금이 공개중점관리기업 해제 결정을 내리는 등 추가적인 이슈가 발생할 경우 이를 둘러싼 논란이 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뉴스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