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온라인 검증 사이트위 기자회견, 직원 소외 비판
고용안정, 독립 경영 요구…"책임 회피"
ING파업-MG무산 거론…"투쟁 강도↑"

우리온라인 검증 사이트그룹의 동양·ABL생명 인수와 관련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동양·ABL생명 노동조합이 우리온라인 검증 사이트과 중국의 다자그룹 비판에 나서면서다. 다자그룹은 동양·ABL생명의 대주주다. 이들은우리온라인 검증 사이트·다자그룹이 직원들의 △고용보장 △직원보상 △독립경영에 대한 요구를 무시하고 책임을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5일 동양·ABL생명 노동조합은 온라인 검증 사이트위원회(온라인 검증 사이트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회견엔 동양·ABL생명 직원 5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최선미 전국사무온라인 검증 사이트서비스노동조합 동양생명보험 지부장은 우리온라인 검증 사이트과 중국의 다자그룹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과정에서 직원들은 소외됐다고 주장했다.
최 지부장은 또한 인수 후 동양·ABL생명 직원들의 고용안정, 최소한의 보상, 독립경영 등을 다자그룹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도 했다. 계약금의 10%만 납입한 우리온라인 검증 사이트의 동의가 없었다는게 다자그룹이 노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였다고 최 지부장은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온라인 검증 사이트에 대해서도 직격했다. 최 지부장은 "우리온라인 검증 사이트은 온라인 검증 사이트위의 인수심사가 승인되지 않아 노동조합 요구에 대화 자격이 없다고 했다"며 "그러나 우리온라인 검증 사이트은동양·ABL생명에 광범위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말과 행동이 맞지 않는 행태"라고비판했다.
그러면서 "감독당국은 인수 전 우리온라인 검증 사이트의 자료 요구가 내부통제 위반 소지가 없는지 철저하게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석한 김진건 ABL생명 지부장도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건 지부장은 "회사 매각은 직원 생존권과 직결된 중요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우리온라인 검증 사이트의 동양·ABL생명 인수는) 고용안정, 직원 이익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우리온라인 검증 사이트은 고용승계를 보장하고 정당한 보상과 이익을 직원들과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사무온라인 검증 사이트서비스노조 집행부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특히 지난 2013년ING생명 노조가 MBK파트너스 인수에 반발해 100일 넘게 파업했던 것과 최근 MG손해보험 노조 반발로 메리츠화재의 인수 시도가 무산됐던사례를 거론하며우리온라인 검증 사이트·다자그룹이 대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투쟁의 강도를 높일것이라고 했다.
이기철 수석부위원장은 "당시 ING생명 직원들은 MBK파트너스가 고용보장을 약속하지 않아 파업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결국 5년 간의 고용을 보장하는 것으로파업이 마무리됐고 온라인 검증 사이트위도 허락했지만 실제20%의 직원들이 2년 만에 해고됐다"고 지적했다.
김태갑 생명보험업본부장은 최근 MG손해보험 매각이 노조 반대로 무산된 것을 거론했다. 그는 "(노조는) 이러한 상황을원하지 않는다"며우리온라인 검증 사이트·다자그룹이 동양·ABL생명 노조와 현안에 대해 즉각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경고했다. [뉴스드림]